너에게 노랠 보낸다

언니네 이발관 - 산들산들, 이능룡 주연 "설마 그럴리가 없어" 삽입곡

구콰차 2013. 1. 30. 12:58

 

 

 

언니네 이발관 - 산들산들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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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마 그럴리가 없어" 극중에 나온 산들산들.

 

반가운 맘에 다시 듣고 있다. 반가운 노래, 이런 노래 였나? 싶다..

 

이렇게 흘려들은 노래들이 얼마나 될까? 괜히 아쉽다.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마지막 트랙.

 

처음 부터 끝까지 꽉차게 담긴 앨범 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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